사무직으로 1년 반 써 본 이케아 롱피엘 후기 | 메인 의자로 쓸만할까?

안녕하세요!

사무직으로 근무하며 저렴한 20만원 대 이하 의자 많이들 고민하실겁니다.

오래 앉을 의자로 이케아 롱피엘, 적합할까?

의자를 알아보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돈이 있다면 남들이 추천하는 허먼밀러를 구입하시면 되지만, 내 허리가 튼튼한 편이고, 꾸준히 운동도 해주고 있고, 적당한 의자면 충분하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20만원대 이하 의자로도 충분히 사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직접 사용해 본 이케아 롱피엘 의자가 사무용으로 적합했는지, 장단점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케아 롱피엘 설명, 외관

• 다크그레이 색상과, 베이지 색상이 있습니다.
• 패브릭 천으로 되어있으며 등받이일체형 시트가 특징입니다.
• 팔걸이 포함 모델과 비포함 모델 선택하여 구매가 가능합니다.
• 가격대는 세일없이 17~18만원 가량입니다.(2024년 6월 기준)

이케아 롱피엘 장점

• 등받이 일체형 모델입니다. 장점으로 등을 젖힐 때 유격이 없습니다.
  등받이 각도 조절이 되는 의자  의자에 앉아 허리를 등받이에 댔을때 어느정도 뒤로 밀리는 유격이 있으며 삐걱 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는 반면, 이 의자는 유격이 전혀 없어 정확히 의자가 설계한 자세대로 앉을 수 있습니다.
• 허리 지지대가 튼튼하고 110kg하중까지 버틸 수 있어 웬만한 성인 남성 체중에도 거뜬합니다.
• 구조도 간단하고, 특별한 기능도 없고 디자인이 심플해서 막 편하게 앉기 좋습니다. 1년 반 사용했는데 쿠션이 꺼졌다거나하는 느낌은 없었고 엉덩이가 배긴 적도 없습니다.(글쓴이 70~80키로 대)
• 하루 8시간 넘는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있었지만, 허리가 아픈 적은 없었습니다. 시트와 일체형 구조라서 허리 모양이 변형될 일이 없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 헤드레스트가 없습니다. 많은 의자들에서 헤드레스트 각도가 잘 맞지 않으면 참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요, 차라리 헤드레스트가 없어 편하게 앉아서 영화를 보는 목적의 의자가 아니라면 사무용으로는 오히려 어정쩡한 헤드레스트가 달려있는 경우보다 편했습니다.

이케아 롱피엘 단점

• 손잡이 높낮이 조절, 각도 조절 등이 불가하여 손잡이를 달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 없는 모델을 구매하시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손잡이 포함 모델 구매 후 사용하시다가 불편함을 느낀다면 분해 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등받이 일체형 모델입니다. 단점으로는 뒤로 눕힐 때(틸팅) 엉덩이 시트도 같이 틸팅되기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등을 뒤로 젖혀 잠깐 일을하다가도 쉬는 용도로의 사용은 어렵습니다.
• 이케아 의자의 고질적인 특징으로 앉았을 때는 바퀴가 굴러가지만 앉아있지 않으면 바퀴가 굴러가지 않습니다. 의자를 옮기기 불편합니다.
• 하중은 110kg 까지이지만, 엉덩이 시트의 너비라든가 깊이, 허리지지대 양옆 너비가 깊고 넓지는 못하여 덩치가 있는 남성들에게는 작은 장난감 의자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키가 크지는 않지만 시트 깊이가 넉넉하다거나, 허리 넓이가 양옆으로 넓어 허리를 감싸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키가 크거나 덩치가 있는 남성분이라면 제한하중에 걸리지 않더라도 이케아 직접 방문하여 앉아보고 구매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패브릭 천 세탁 불가.
  일체형이라 분리하여 세척이 불가능합니다. 고급 의자들은 시트 방석만 따로 교체하거나, 분리하여 세척한다는 등이 가능하지만, 이 의자는 불가해요 ㅠㅠ.
  가급적 의자에 뭘 묻히거나 음료를 적시거나하시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오래 사용하시면 의자에 냄새가 날 수밖에 없을텐데, 어느정도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케아 롱피엘 구매 시 주의점

• 위 사진은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검색되어 나오는 롱피엘 상품의 치수 입니다.
  최대 높이가 104cm, 92cm로 각각 다릅니다. 이 말인 즉슨 이름은 같은 롱피엘이지만 두 가지 모델이 있으며 등받이 높이가 12cm가량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직접 앉아보시면 다를 텐데요, 롱피엘1, 롱피엘2 등으로 이름을 다르게 내놓는 것도 아니라 꼭 구분하셔서 구매해야합니다.
  키가 많이 작거나 허리 길이가 많이 짧은 게 아니라면 허리가 더 긴 모델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 손잡이는 안 쓰고 있는데 오히려 편합니다. 손잡이가 꼭 있어야되는 분들은 차라리 높낮이 조절 각도조절 기능이 있는 다른 의자를 추천드리며, 이 모델은 손잡이 없이 사서 쓰는 용도로 권장드립니다.

결론

• 키 160대까지의 여성분들에게는 시트 깊이나 너비 등이 부족하지 않을 것이고 디자인도 꽤나 예뻐서 가격대만 맞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키 170대의 남성분들도 앉아보시고 의자가 작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구매 권장드립니다.
• 사무용 작업용으로 권장드리며 의자에 앉아서 쉬거나 영화감상 등의 목적으로는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 등받이 틸팅 시 시트와 별개로 틸팅이 되는 의자, 혹은 가격을 좀 더 부담하더라도 기능이 좀 더 있는 의자를 원하신다면 이케아 내에서는 마르쿠스, 맛크스펠, 예르브피엘레트, 스튀르스펠, 그뢴피엘 등 다양하게 있으니 앉아보시고 살 것을 추천드리고, 이케아 외의 의자를 찾으신다면 듀오백도 추천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