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사람에게 해롭지는 않은 러브버그란 녀석에 대해 설명드렸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느순간 집에 들어와있는 러브버그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을 위해 다이소 꿀템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어느새 집에 들어와 가족 구성원이 되어버린 러브버그
23년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릴 6월 경, 아무 생각도 없이 창문을 열어뒀더니 어느새 집 안으로 러브버그 쌍 두마리가 마룻바닥을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정말 소름이었습니다. 얘네들이 도대체 어떻게 들어왔지? 샤시를 열었지만 방충망은 다 쳐져있던 상태였는데?
원인은 이 창틀에 있는 물구멍이었습니다. 러브버그는 참 대단한게, 이런 물구멍으로도 잘 비집고 집 안으로 들어오더라구요. 아니 먹을 것도 없는데 굳이...ㅠㅠ.
어찌되었건 여름에 더워 죽겠는데 환기는 해야하니 창문을 열지 않을 수도 없고, 열어두면 러브버그가 들어오고,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답은 다이소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
답은 다이소에서 찾았는데요, 이거 천원짜리입니다. 이거 하나면 러브버그 다 막아낼 수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사용법
우선 30평대 집이라면 물구멍이 꽤나 많으실겁니다. 저는 물구멍 안으로 러브버그가 들어오는 것도 싫어서 앞뒤로 막아 버렸고 보이는 물구멍이란 물구멍은 싹 다 막아버렸는데요(그만큼 징그러워서 다시는 집 안에서 보기 싫었습니다.ㅠㅠ.), 가장 바깥쪽에 있는 물구멍만 막으셔도 될 겁니다. 밖으로 유입이 되는 것이니까요. 저는 집이 좁지만 세 개 사서 부모님도 드리고 넉넉하게 사용 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하고 물구멍을 막아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막더라도 물 배수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 안으로 들어온 러브버그는 어떻게?
사실 23년도에 물구멍을 다 막아버리고 끝난 줄 알았는데, 이번년도에 참 소름돋는 일이 며칠 전 발생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데 눈 위로 러브버그의 날갯짓이 보였습니다. 순간 정말 소름 돋았는데, 마음을 진정하고 바닥을 둘러보니 짝이 없는 러브버그 한마리가 있더군요. 물구멍 다 막았는데 어디로 들어온걸까요? 외출 후 복귀할 때 몸에 붙어서 집 안으로 들어온 것인지, 작년에 집 안으로 들어온 러브버그가 알을 깐 것인지 정말 의문이더라구요.
제거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굳이 살충제 쓰지 마시고,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날개가 약해 날지 못합니다. 그 다음 휴지로 살짝 눌러주기만해도 으스러지듯이 생을 마감합니다.
결론
다이소에 정말 다양한 꿀템들이 있지만, 집 안으로 들어온 러브버그를 마주쳐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 아이템은 안 살 수가 없으실 겁니다.ㅎㅎㅎ.
추천 드립니다. 도움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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