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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 빨래건조대를 사용 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빨래건조대를 추천해드리고자합니다.
요즘 빨래건조대 필요해?
- 건조기가 생긴 이후로, 빨래건조대의 수요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 허나 1~2만원대 건조대 하나만 잘 구비해둬도, 건조용량이 크고 좋은 브랜드 건조기를 구매하여 주기적으로 돌릴 전기세까지 생각했을 때 금전적으로는 무조건 절약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 집에 베란다나 건조대를 둘 공간만 있다면, 비싼 건조기 구매는 나중으로 미뤄도 되지 않을까요?
- 자연광으로 빨래를 말리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나, 혹은 옷감의 손상이 부담되시는 분들이라면 건조대가 더 적합합니다.
- 혹은 건조기가 있더라도 큰 이불을 돌릴 수 없다면 가까운 24시 세탁소에가서 건조기만 따로 돌리거나, 이불을 널 수 있는 건조대가 필요하실 겁니다.
- 결국...비상 상황을 대비하여 건조기가 있는 가정에서도 빨래건조대 한 개 쯤은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빨래건조대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점은?
가격
- 빨래 건조대, 대부분 단순한 구조인데요, 건조대에 대부분 2~3만원 이상 투자하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5만원이 넘어가는 빨래건조대는 구매가 망설여지고, 차라리 중고 거래로 구할까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건조용량
-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래에서 소개할 날개형 건조대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대표적으로 사용되던 형태인데요, 날개형 건조대 마저도 가로 길이가 몇 cm인지, 세로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또 날개가 2단 3단으로 있어 더 많이 건조를 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합니다. - 건조용량이 적은 제품을 구매하게되면, 부족한 건조용량때문에 건조대를 두 개 사용하게 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건조의 편이성
- 빨랫감을 널 때, 건조대 살의 길이에 따라 널 수 있는 길이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건조대 살 폭이 너무 짧거나 살 끼리의 폭이 좁으면, 패딩이나 두꺼운 상의 같은 것을 널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말이나 속옷 팬티류같은 상대적으로 작은 빨랫감들은 한 데 모아 널면 좋은데요, 건조대마다 작은 빨랫감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들어 둔 건조대가 있는가하면 사용자가 알아서 빨랫감 크기별로 공간 설정을 하여 널어야될 수 있습니다.
보관성
- 거의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빨래건조대가 빨래를 널지 않았을 때는 접어서 공간활용이 용이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 과연 그럴까요? 사실 빨래를 널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가정에서 못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기를 돌리게 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거나 여러 명이 거주할 경우, 주 2회 이상 세탁기를 돌릴 수 있습니다.
- 한 번 세탁기를 돌리고 빨래를 널어 말리는 과정에서 보통 2~3일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다시 빨래를 하는 주기까지 대략 4일 가량이 비는 시간인데요, 빨랫감을 널지 않는 동안 공간활용을 하기 위해 건조대를 접어서 보관하시는 분들 얼마 없을 겁니다.
어차피 다시 빨래를 널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 될 것이기때문에, 대부분 건조대를 펼쳐서 보관해둡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었을 때 부피가 확 줄어들 수 있는 건조대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건조대를 놓아두던 공간을 사용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으며, 오랫동안 건조대를 사용하지 않을 상황도 있는데요, 그럴때 접이 기능이 좋지 않은 건조대의 경우 부피를 많이 차지하게 되어 짐덩어리로 전락하게 됩니다.
날개형 건조대
지금부터는 건조대 형태별로 장단점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왼쪽이 1단, 오른쪽이 2단(건조 공간이 더 많은)형태 입니다.
장점
- 단순한 구조이나 또 튼튼하여 고장도 잘 안남.
- 접었을 때 공간 차지를 안하며, 이불도 1개까지 널 수 있음.
- 중고 거래 시 3~5천원으로도 쉽게 구매가능.
단점
- 높이가 높지 않고 세로 길이도 대부분 길지 않은 편이어서 건조용량이 적음.
- 또한 상의나 바지 등은 한 벌에 살 하나씩 공간을 차지하게 되어, 2인 이상 거주하는 가정일 경우 건조용량이 적어 두 개 이상 사용해야 될 수도 있음.
- 양말, 팬티 등 속옷만 모아널기 불편함.
- 살 길이에 맞게 옷을 널어야해서, 패딩이나 두꺼운 상의를 널기 어려움. 살 간격이 좁을 경우 빨래 널기 불편함.
- 옷걸이, 바지 걸이를 사용해 빨래를 널기 어려움.
탱크형 건조대
탱크형 건조대로, 많은 단 수를 자랑하는 건조대 유형입니다.
전체적으로 모양이 사각형 모양으로 되어있으며, 사람 키만하거나 키보다 높은 높이를 가진 건조대도 있습니다.
장점
- 옵션별로 추가금을 지불할 시 더 많은 단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양말, 팬티 등 속옷만을 널기 위한 공간을 따로 제공.
- 높이가 높은 대신 가로세로 부피를 별로 차지하지않아 건조대를 접지 않더라도 공간활용이 좋은 편.
- 바퀴가 달려있는 형태로 건조대 이동이 편리함. 건조대를 세탁기 앞으로 이동해 세탁이 다 된 빨래를 옮길 필요없이 바로 널 수도 있음.
단점
- 이불을 널 수 없음.
- 접이가 가능하지만, 단 수가 여럿인 관계로 일일이 살을 접고 본체를 접어야하는 등 대체적으로 접는 과정이 불편하고 번거로움.
특정 제품들은 바닥의 바퀴가 달린 프레임이 접히지 않아 부피를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도 존재. - 단수가 많은 대신, 한 단마다 널 수 있는 살이 많지 않아 상의, 하의 등 부피가 큰 의류들을 널다보면 건조 공간이 금세 부족해지게 됨.
- 옷걸이, 바지걸이를 사용해 널 수 없음.
x자형 건조대
위의 빨래건조대를 써본 후 현재 정착하게 된 건조대입니다.
장점
- 단순한 구조로 접었다 펴기 간단함.
- 이불을 총 두 개까지 널 수 있어, 이불과 이불 패드 각각 널 수 있음.
- 옷걸이, 바지걸이를 사용함으로써 공간의 무한 활용이 가능함. 시중 다이소 같은 곳에서 10개 천원하는 저렴한 옷걸이만 넉넉히 구비해놓는다면, 많은 옷을 충분히 널 수 있음.
단점
- 구조상 이불을 널기 위해 튼튼해야함에도 불구하고, 3~4만원의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려다보니 프레임이 약한 제품들이 있음. 두꺼운 이불을 널 경우 약간 휘청거릴 수 있음.
- 제품마다 접는 방법이 다를 수 있으며, 구매 전에 접이가 간편한 지 확인이 필요함.
- 건조대 외 옷걸이, 양말 속옷 걸이 등 추가 지출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위 완성형 건조대 들에 비한 단점이 될 수 있음.
기타 빨래 건조대들
그 외 창틀 고정형, 벽 고정형, 천장에 구멍을 뚫어 사용하는 형태 등 다양한 빨래건조대들이 존재합니다.
잘 사용하면 정말 자취생들에게 공간활용이 뛰어난 제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제품들은, 거주하는 집의 창문 크기 등 사용이 가능할 지 꼼꼼히 확인 후 구매가 필요하며, 무거운 빨래를 널기 어렵고, 또 집의 콘크리트 벽면 등에 못을 박아야되는 등 집에 훼손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시중에 판매되는 대표적인 형태의 빨래건조대를 다 사용해본 경험담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필요성에 맞추어 구매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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