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데 하나 사볼까? 피젯토이 종류별 추천(feat. 피젯스피너, 지포라이터)

안녕하세요.

피젯토이를 소개합니다.

피젯토이란?

• 피젯토이는 fidget 꼼지락거리다라는 용어와 toy가 결합한, 말 그대로 손으로 가지고노는 장난감입니다.
• adhd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장난감일 것 같지만, 급한 상황일 때나 무언가를 마냥 기다려야할 때(버스를 기다리거나 음식점에서 웨이팅을 할 때), 시간 때우기 좋은 장난감입니다.
  어릴 때 뽁뽁이를 하나씩 터트려 본 경험이 있다면 그냥 그런 장난감 중의 하나입니다.
  '가지고 노는 방식이 어떻게 되는 지'만 다를 뿐입니다.
• '이걸 굳이 돈 주고 사야 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여(대중적인 건 2천원에서 1만원 대) 하나 사 볼까?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이 중 피젯스피너는 중간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놀이도구를 일컫는 데요, 피젯스피너와 다른 피젯 놀이기구를 통틀어 피젯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피젯스피너가 피젯토이의 대표 아이템이었기 때문에, 피젯스피너가 피젯토이의 전부라고 알고계시는 분들도 많습ㄴ다. 그만큼 대중적으로 유명했던 제품군입니다.
• 피젯토이는 2017년경 유행을 타서 어린아이들부터 성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지만 이후 인기가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동네 문방구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놀이도구가 되었습니다.

소개할 피젯토이

• 피젯토이는 정말 다양해서 전부 소개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 직접 구입했던 피젯토이를 중심으로 후기 및 피젯토이 몇 가지를 추천해드리려합니다.

피젯스피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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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익스프레스에 정말 다양한 모델의 피젯스피너가 있습니다.
• 비싼 피젯스피너는 뭐가 다를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튼튼한 재질과 무게중심을 잘 맞춰놓아 스피너가 오래 돌아갈 수 있습니다.
  베어링 내구성도 좋습니다.
• 피젯스피너의 세계로 입문하시게 되면, 한 번 돌렸을 때 최대 몇 초가 돌아가는 지가 제일 관건이 됩니다.
  그래서 디자인 예쁜 것도 좋지만 무게중심이 좋고 오래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피젯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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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각면체에 면마다 다른 피젯 기능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비쌀 것 같지만, 만원 내로 구매 가능합니다.
• 막상 여러 기능들이 들어있어 유용할 것 같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피젯토이 특성상 한 가지 기능에만 충실해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애초에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나 혹은 성인들의 손가락 놀이용으로 딸깍 거리기 위한 용도로 사는거라, 여러 피젯 기능들이 있어도 결국 쓰는 기능만 쓰게 되었습니다.
• 피젯큐브를 보실 때는, antsylabs사에서 만든 피젯큐브가 정품이며 나머지는 다 카피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젯 세계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점으로, 정품이 만질 때 손가락에 전해지는 촉감과 제품의 유격 등 확실히 피젯큐브 장난감으로써의 기준을 갖추고 만들었기 때문에 저렴한 카피 제품을 사용하시다가도 정품을 사용하고 싶어 정품으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다만 저는 정품으로 구매했었음에도 품질에 이상이 많아서 재차 교환을 받다가 결국 반품하게 되었습니다.

카드형, 푸쉬, 슬라이더 피젯 토이

• 1단, 2단식으로 힘을 줄 때마다 카드를 밀어내듯이 밀어내는 방식의 피젯토이입니다.
• 구조는 정말 간단한데, 들고다니기에도 좋고 또 밀었다 내렸다하며 가지고 놀기에도 좋았습니다.
  전 간단한게 좋더라구요.

돌리는 회전형 피젯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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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판 돌리듯이 돌려주면 됩니다. 딱딱딱 일정한 간격을 가지고 돌려지게 됩니다.
• 마찬가지로 간단한데 피젯스피너처럼 한 번만 돌려도 알아서 돌아가는 제품과는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권총형 피젯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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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딩 상태에선 라이터모양으로 되어있는데, 피게되면 권총모양이 됩니다.
• 심지어 총알을 끼우고 발사도 가능합니다.
• 가격은 1~2만원대로 피젯토이 치고는 비싼 축에 속하나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느꼈고 여차하면 호신용 무기로도 가능하겠다 싶었습니다.

damned designs의 oasis

• 제가 갖고싶었던 피젯토이입니다. 회전도 되고, 또 카드형 푸쉬 기능도 있고 물방울 모양으로 보관하기에도 예뻤던 제품입니다.
• 다만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 직구를 해야했는데 배송비까지 생각하면 피젯토이 하나에 10만원은 줘야 될 판이라...아쉽게도 구매하지 못했던 제품입니다.
• 지금은 판매중지가 되었습니다.

오아시스 제품 홍보영상

지포라이터

• 응? 갑자기 피젯토이 설명하다가 지포라이터가 왜 나오지? 싶죠?
• 비흡연자로써 사실 편의점에서 파는 라이터 말고는 이런류의 라이터들은 가격도 몰랐고, 전부 비쌀거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특별한 각인이 없는 지포라이터 기본 모델같은 경우는 2~3만원이면 구매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흡연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라이터 가성비, 실용성은 당연 편의점 라이터인데도 불구하고 지포라이터같은 제품을 쓰는 이유는 기름라이터의 기름 냄새가 좋아서, 라이터 뚜껑을 열 때의 소리가 좋아서 외에도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여기서 라이터 뚜껑을 열 때의 소리가 좋다는 것은...피젯토이로써의 가치도 있다는 것 아닐까요?
• 실제로 비흡연자들이 지포라이터를 사서 본연의 용도가 아닌 피젯토이용으로만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듀퐁라이터 같이 백 몇만원 하는 구매하기 부담되지만, 2만원 대로 지포라이터를 구매 가능하다면...지포라이터만이 가진 소리야 말로 피젯토이로써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진정한 남자의 세계..라이터 하나 갖춰보시는 건 어떨까요?

소리만 들어봅시다 듀퐁라이터 사운드

결론

• 소개해드린 피젯토이 외에도 정말 많은 피젯토이가 있습니다.
• 네이버 쇼핑몰, 쿠팡,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피젯토이 혹은 fidget으로만 검색하셔도 많은 제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손이 심심하시다면, 하나쯤 구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