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빌라
80~90년대 지어진 빌라로 빨간 벽돌이 특징.
반지하가 있는 경우도 많아 여름에 폭우가 쏟아질 경우 반지하 세대는 침수되는 경우가 있음.
건물이 지은지 오래되었지만 오히려 예전에 지어서 요즘 지은 빌라보다 튼튼한 경우도 있음.
재건축 재개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에 매매해서 살게되신다면
향후 시세차익 혹은 아파트가 들어설 때 대지지분에 따른 이득을 볼 수도 있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이 시기에 지어진 빌라는 주차공간에 대한 고민이 없던 시절의 빌라였기에 차가 있는 분들이라면 거주하기 상당히 불편할 수 있습니다.
2세대 빌라
드라이비트로 외벽이 마감되어있는데 화재에 굉장히 취약하다.
화재가 날 경우 순식간에 불이 번질 수 있어 빌라 거주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확인하시고 패스하시길 권장합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2세대 빌라는 보통 1세대에서 3세대로 가기 전의 과도기 정도에 속했던 빌라여서 그렇게 많은 수가 있지는 않습니다.
세대 빌라
필로티 구조의 빌라.
보통의 빌라가 모여있는 동네에서는 주차공간이 없다는 점이 큰 단점이었는데, 필로티 구조 빌라의 장점은 세대당 주차대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빌라 거주의 불편함이 대폭 개선되었음.
빌라마다 다르지만 요즘 지어지는 빌라는 세대당 1대씩은 거의 확정적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음.
주차장을 보실 때 주의해야할 점은,
기본적으로 우편함 개수 혹은 빌라 한 건물에 몇 세대인지 확인후 세대당 1대 주차가 가능한지 주차장 수를 세어볼 것
일렬 주차인지 확인.
주차를 대는 곳이 앞뒤로 되어있어 앞에 차를 대놓으면 뒤차가 빠져나갈 수 없는 주차장인지 확인해야합니다.
요즘 지어지는 빌라는 이부분을 가급적 최대한 고려하지만 처음부터 빌라를 짓는 부지가 좁을 경우 세대당 주차공간 1대를 확보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주차장의 경우 아침에 출근할 때 앞차에 막혀 출근 시간이 늦어진다거나 빌라 입주자간 협조가 중요한데 새벽에 자다가도 전화를 주고받고하며 차를 빼야하는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내진설계 확인. 이전에 울산 지진으로 필로티 건물의 기둥이 휘어졌던 사고가 있었습니다. 요즘 빌라에도 내진설계가 되고있다고는 하지만 선천적으로 필로티 구조는 지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 경우 필로티 건물 중에서 안전한 필로티 건물을 찾는 방법으로는
필로티 기둥이 필로티 기둥만으로 되어있는지 건물의 전체 기둥으로 이어져있는지
필로티 기둥이 두꺼운지, 주차장에 기둥이 많이 세워져있는지정도는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건물을 보시면 주차장 확보를 위해 굳이 전체 건물 1층을 필로티로 할 이유가 없어 건물의 반만 필로티로 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적어도 1층 올 필로티구조보다는 조금 더 안전하다고 생각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필로티 빌라를 선택하실 때는, 건물이 기둥을 통해 떠있다고 생각을 하시고 2층집은 겨울에 바닥이 추워 난방비가 더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셔야합니다.
4세대 빌라
이 세대부터는 편의성이 조금 더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빌라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없다보니 어르신들은 계단을 올라가기 힘들고 아이를 키우는 집은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어 1, 2층 저층 선호도가 높았는데요, 엘리베이터가 생김으로 인해 5층에 거주하는 것의 불편함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신축빌라에도 전부 기본옵션으로 들어가있습니다.
다만 굳이 단점을 꼽자면 엘리베이터가 들어가면서 공용면적을 차지하게되어 같은 면적대비 전용면적이 조금 줄어들 수 있다는 점
또 엘리베이터는 주기적으로 관리해야되므로 빌라의 장점인 저렴한 관리비의 장점이 상쇄된다는 점(그래봐야 매달 1~2만원 정도 더 내는 정도입니다.)
혹여나 엘리베이터가 아예 망가질 경우, 수리비가 꽤나 나와서 빌라 입주민 간 수리비 부담을 나누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1층의 경우 엘베 사용을 안하지만 공동수선비가 나가야돼서 불만이 클 수 있음)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신축빌라의 경우 엘리베이터 내에 자체 공기 청정 시스템 에어컨 기능 등 여러가지 기능들이 있어 없는 것보단 아무리 젊고 건강하신분들이라도 있는게 살기엔 좋습니다.^^;
5세대 빌라
5세대라고하면 그냥 최신빌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요즘 신축빌라 현장을 안가보신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요즘 지어지는 신축빌라는 앞서 소개해드렸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있는 빌라의 이미지(1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수도권 신축 빌라 3~4억)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 장착, 거실 천장 공기청정기, 화장실 세척호스와 고급환풍기, 다용도실에 보조주방(생선, 찌개 등 시간이 오래걸리는 음식 조리), 일괄소등버튼, 현관 세대출입문에 안면인식기, 팬트리룸, 드레스룸 파우더룸, 빌트인 냉장고 광파오븐 주방에서 거실 TV를 보며 세척할 수 있도록 싱크대 배치,
높은 층고(기존 아파트 층고 대비 0.2가량 높은 2.6m)
거기에 고급스러운 전등(샹들리에)과 매립등까지 정말 갖출건 다 갖춰져있는 최신식 시스템들이 다 있습니다.
1층은 테라스를 주기도하고 5층은 복층으로 되어있는 등 수요자의 취향에 맞춘 층수들도 있습니다.
사실 이쯤되면 이제는 빌라라는 것이 예전에 싼 값에 신혼부부나 독거세대가 사는 그런 빌라의 이미지를 벗어나,
점점 고급화를 향해 가고있다고 보입니다.
이상 빌라의 역사, 빌라의 발전 과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빌라를 알아보시는 분들께서는 이 글 외에도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한 정보들을 블로그에 올려놓을 예정이니 한번 읽어보시고 좋은 빌라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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