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직접 조립컴퓨터 맞췄던 부품들 간단하게 추천드리려 합니다.
24년 2월 경 컴퓨터를 구매하면서, 라이젠을 살 지 인텔을 가야할 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금 라이젠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드리려합니다.
우선 2018~19년도부터 라이젠이 가성비로 치고올라오기 시작하였고, 동 스펙이라면 라이젠이 훨씬 저렴하다는게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그때 구매하였던 라이젠 2600을 컴퓨터 부품 업그레이드 전까지 사용하면서 꽤나 만족스러웠고, 해당 cpu는 중고로 판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남는 am4 소켓 메인보드에는 5600g를 중고로 구매하여 그래픽카드 없이 내장으로만 사용할 목적으로 가족에게 넘겼습니다. 인터넷 서칭, 유튜브용으로는 정말 차고 넘치는 스펙입니다.
이 am4소켓 메인보드 하나로 근 6년 가까이 뽕을 뽑았고 더 뽑을 예정입니다. 그만큼 메인보드 소켓 변동 없이 오랫동안 같은 소켓의 메인보드가 호환되도록 제품을 내놓는 amd덕에 금액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작업용으로도 쓸 목적이었지만 현재 인텔의 좋지 않은 cpu 스펙들과 가격대를 고려해봤을 때 인텔보다는 다시금 라이젠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CPU
AMD 라이젠 7600
우선 cpu를 인텔을 살 지, 라이젠을 살 지 고민하실텐데, 현재로써는 인텔은 문제가 아주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도 그렇고, 12세대부터 추가된 e코어로 인하여 각종 게임 및 프로그램들 실행 시 렉이걸리거나 튕기는 등 엄청난 문제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성능이 필요하여 k가 달린 오버클럭 cpu를 구매하실 경우 전력소모량이 엄청나며, 발열을 잡기 위하여 상급 쿨러를 달기위한 추가 지출이 발생되는 점으로 굳이 인텔 최고사양의 cpu가 필요한 인텔 아니면 죽어도 못산다 혹은 작업용으로 꼭 인텔 cpu를 써야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라이젠 cpu를 추천드립니다.
라이젠의 경우 라이젠 7천번대로 넘어오면서 am5소켓으로 변하였습니다. 그래서 기존 am4 소켓 메인보드 cpu를 쓰던 경우 최신 cpu출시가 되면 메인보드까지 같이 갈아야되는 상황입니다. 향후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경우 굳이 라이젠 5천번대 이하의 cpu와 am4 소켓의 메인보드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기존에 am4 소켓 메인보드를 쓰고계셨던 게 아니라면 중고로 구할 것 아닌이상 새 것 구매로는 am5 소켓 메인보드와 cpu는 7500f, 7600을 추천드립니다.
혹시모를 내장그래픽 사용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한다면 7600을, 그게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7500f를 추천드립니다.
메인보드
애즈락 b650m 라이트닝
메인보드를 볼 때 중요한 건 cpu에 전력공급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지
오버클럭이 가능한 지, 오버클럭 시에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보장해줄 수 있는 지
ssd 슬롯이 몇 개 이상인 지(요즘은 2개 이상은 필요하다는 입장)
램 몇 기가까지 지원하는 지, 램 슬롯은 몇 개인지
내가 장착할 그래픽카드와 호환이 될 지
무선 와이파이 지원되는 지
이후 메모리카드, ssd 등 추가하더라도 넉넉한 여유공간이 있을 지 등을 확인해주시면 좋습니다.
제가 구매한 라이트닝 제품은 가격대가 착한 편임에도 메모리용량 192gb까지 지원하여 추후 업글시에도 용이하다는 점,
ssd도 두 개 까지는 문제없이 장착 가능, 무선와이파이는 지원 안되지만 무선 와이파이가 지원될 경우 가격이 꽤나 올라가는 점으로 제외하였으며 cpu 전원공급도 안정적으로 되는 점으로 구입했던 제품입니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모리카드
sk하이닉스 ddr5 32gb
메모리카드는 요즘 인터넷서핑, 사무작업만 하더라도 최소 16gb는 있어줘야하며, 32gb면 넉넉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추후 업그레이드도 생각하여 32gb 한 개 짜리로 구매하였으며 만약 32gb면 충분하고 업그레이드가 필요없으시다면 16gb 두 개를 구매하시어 껴주시는 게 좋습니다. 메모리카드를 듀얼 채널로 사용 시 속도가 더 빠르니까요.
최신 메인보드를 구매하실거라면 꼭 ddr5 메모리카드를 구매해주세요. ddr4 메모리카드는 호환이 안 됩니다.
SSD
삼성 pm9a1 1tb
하이닉스 p31 1tb
둘 중 삼성 것이 더 저렴하며, 금전적 여유가 있다면 하이닉스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ssd속도가 더 빠릅니다.
저는 하이닉스 것이 세일을 안해서 삼성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ㅎ
용량은 정말 필요한 프로그램들만 최소로 설치하여 쓰겠다고하신다면 500gb를 구매하셔도 괜찮겠으나 향후를 생각하여 조금 넉넉하기를 원하신다면 1tb 추천드립니다.
그래픽카드
갤럭시 rtx 4060 2x v2 oc d6 8gb
이번 40xx 버전대에서는 그렇게 뛰어난 성능 업그레이드는 없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그래서 가격이 착한 편입니다.
이왕이라면 최신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게 기능적인 면에서 낫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컴퓨터 부품 중에서 가장 비싼 금액을 담당하고 있기에
굳이 게임을 하실 것이 아니시라면 요즘 내장그래픽이 포함 된 cpu를 구매하시어 사무, 유튜브 용도로 사용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완전히 미니pc를 사용하시어 컴퓨터 본체 크기마저 줄이고싶은 정도가 아니시라면, 덩치가 큰 그래픽카드가 메인보드에 달려있지 않는 것만으로도 메인보드가 한결 가볍고 공기순환까지 잘되어 보이기까지 할 겁니다.ㅎ
작업용, 최신 고사양 게임용이 아니라면 4060 정도면 충분하며, 팬이 한 개 달린 것과 두 개 달린 것이 있습니다. 팬은 많이 달릴 수록 좋지만 장착할 때 공간적 제약이 있으시다면 팬 1개짜리 도 괜찮습니다.
그래픽카드의 램 용량은 많을 수록 좋지만 마찬가지로 작업용이 아니라면 적당히 시중에 있는 vram 8gb정도로도 충분합니다.
파워
마이크로닉스 쿨맥스 vision II 700w
파워는 정격인증이되어 안정적으로 전력량을 뽑아줄 수 있는게 가장 좋습니다. 다만 500w의 최고급 사양의 파워를 쓰는 것보다, 700w의 적당한 파워를 쓰는게 가격적인 면에서 더 낫다면, 파워 용량이 큰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쓰는 구성에서는 600w로도 충분합니다만, 혹시 모를 추가 업그레이드를 고려할겸 해당 모델은 700w임에도 가격도 5~6만원대로 저렴한 편이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쿨러
ag620
ag400
딥쿨 사의 제품입니다. 쿨러 중 성능이 괜찮기도하고 가격대도 괜찮은 편이어서 해당 제품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기본쿨러만 써왔어서 이번에 컴퓨터 새로 맞추는 겸 사제 쿨러를 한 번 써보자해서 저렴한 모델로 구매를 했습니다.
저는 ag620을 구매했으며 써본 바로 오버클럭 cpu가 아니라면 공랭쿨러면 라이젠 cpu에서는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듀얼 공랭 쿨러 덩치가 커서, 메인보드 장착 시 조금 덩치가 부담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시 구매하게된다면 싱글 공랭으로 구매할 듯합니다. 성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기본쿨러보단 성능이 꽤나 좋으면 됐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건, 벤치마크로 성능 비교 시 기본쿨러를 달았을 경우 cpu가 낼 수 있는 최대 성능에서 약 10%정도는 손해를 본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벤치마크 점수에서 약 10% 손해를 봤구요, 아무래도 기본쿨러 사용 시 온도가 최대점을 찍으면서 어쩔 수 없이 cpu 성능을 조금 낮춰 타협하게 되는 듯합니다.
써멀구리스
AMECH SGT-4S 6g
가격은 얼마 안하지만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
이번에 컴퓨터를 맞추기 전까지, 굳이 써멀구리스까지 돈 주고 사야해?라는 생각이었으나, 저렴한 가격으로 발열면에서 꽤나 효과를 보는 듯 하였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케이스
마이크로닉스 master m60
데이븐 d6
어쩌다보니 두 개 케이스를 전부 써보게 되었습니다.
둘 다 4만원대이며 m60이 5천원가량 더 비쌉니다.
그러나 소음 면에서는 데이븐 d6가 훨씬 조용하다고 느꼈습니다. m60은 소음이 꽤 있는 편입니다.
요즘 케이스들 성능이 좋아져서 4만원대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편인 케이스지만 쿨러가 6개나 달려서 나오고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추후 확장성을 고려하고 하드디스크를 많이 달아야되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쓰셔서 다른 케이스로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케이스들은 hdd는 많아야 두 개 가량만 장착할 수 있어 공간이 넉넉하지는 못한 편입니다.
5년 전쯤 구매하여 쓰던 케이스가 대양 케이스 였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공기 순환도 잘 되고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돌아가던 대양케이스를 버리고 케이스를 새로 구매했지만 발열도 잘 잡히고 공기순환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제가 맞췄던 컴퓨터 부품들과 간단한 설명 덧붙여봤습니다. 5년만에 컴퓨터를 조립했음에도 유튜브보면서하니 4시간이면 이런저런 삽질하고도 충분히 조립 다 하고도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직접 조립하는 재미도 저는 쏠쏠하다고 느꼈습니다. 컴퓨터를 구매하실 분들은 부품 하나씩 모아서 구매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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