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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격증

2017년 3회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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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회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후기



2017년 이후로 합격률이 많이 떨어진 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 3회차 합격 후기를 적습니다.


참고했던 교재 - 시나공 실기





2017 3회차 필기 시험도 시나공 필기로 합격했기에, 시나공 실기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여기에는 에피소드가 좀 있습니다.

2017년  개편된 시나공 실기 교재의 오타가 상당히 많아서, 2017년 초에 시나공 게시판이 난리났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실기 교재만큼은 시나공 말고 다른 출판사 것을 사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도서 판매 사이트의 후기글을 읽다보니 'A사 교재가 오타가 많아서 B사 것으로 구입했더니, 오타 많은 건 똑같고 정오표도 안내주더라'라는 댓글이었습니다. 시나공 교재는 초판 실기 교재나 그 이후의 오타가 아직도 많았던 쇄들을 교체해주기도하고 정오표도 꾸준히 내는 등의 조치를 취한반면, 사실 타 출판사는 그런 모습도 모습이지만 어떻게 돌아가는지 쥐죽은듯한 사이트의 느낌마저도 들었기에 이러한 상황에서도 시나공 실기 교재를 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수험자에게 선택권이 그만큼 없다는 것도 되겠지만, 시나공의 대처는 그래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에 전화해서 현재 몇 쇄인지 확인하고 오탈자는 많은 편인지 아닌지 물어보셔서 문제 없는 책으로 구매하세요!


공부 기간 - 5주


필기 때와 마찬가지로 5주 잡았습니다. 총 10주를 잡았던건데, 공부할 당시에는 짧은 기간을 잡고 벼락치기를 하려는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슬펐지만, 이래도 붙고나니 마음 편합니다.^^


이번 실기때는 추석이 껴있었는데, 추석날 하루는 가족들 뵀었고 그 다음날부터 밤을 새가며 하루 8~10시간씩은 앉아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다음에 이 시험을 또 치기 싫었다는 거겠죠. 무슨 시험이든 두 번치기는 싫잖아요!


참고했던 강의, 자료


우선 알고리즘 관련해서는 시나공 실기 교재 3권에서 제공되는 강의 다 들었습니다. 이게, 시나공 강윤석님이 만드신 강의같은데 최대한 친절하게 해설 해주시니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시나공 필기 책도 다시 발췌용으로 봤었고 또 구글 검색을 통하여 용어에 대한 확실한 정의를 제대로 익히려고 했습니다.


신기술 용어는 정말 어디서 나올지 모른다는 말이 있으나, 비전공자나 이제 갓 IT에 발을 들이거나 혹은 다른 목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분들에게는 안타깝지만 최근에 떠오르는 용어들도 나옵니다. 

무슨 말이냐면...평소에 IT 관련 세미나나 컴퓨터공학 전공이라든가 IT 관련 기사를 읽는 분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한두문제는 버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붙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저도 붙었으니까요.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이러한 것들도 참고하신다면 좋겠으나, 우선 시나공에서 신기술 용어 관련 자료를 많이 제공하니 2017년 최신 신기술 용어는 꼭 뽑아서(2018년이라면 2018년 것이 나올겁니다) 보시기 바랍니다.


기출문제는 몇 년치까지?




우선 기출문제는 7년치 봤습니다. 양이 장난이 아니지만...또 시나공 모의고사도 2017년 1회, 2회, 3회(시험 일주일 전에 제공됨) 다 풀어봤습니다. 


공부법


우선 실기의 경우 주관식으로 바뀌었으니 공부방법도 많이 바뀌어야 했습니다. 

2017년 1회차는 정말 도전적인 세대였겠지만 3회차는 그래도 1, 2회차의 데이터가 있으니 어느정도 참고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기도 마찬가지로 5과목이라고 볼 수는 있는데, 

1과목 알고리즘 / 2과목 데이터베이스 / 3과목 업무 프로세스 / 4과목 신기술 용어 / 5과목 전산영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비전공자였던 저는 가장 시간 많이 투자했던 과목이 알고리즘이었습니다.

시나공 실기 교재의 3권은 알고리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강의와 같이 들을 수 있도록 알고리즘 부분만 따로 빼놓은 책인데,

그 책으로 시나공 사이트에서 알고리즘 강의 싹 돌려봤습니다. 

비전공자였음에도 국비지원 수업을 받으면서 아예 모르는 것들은 아니었지만 겸손하게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재의 알고리즘 문제를 쭉 훑어보면서 다 풀었습니다.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구하기나 마방진이나 자료 구조 알고리즘 등이 처음에 어려웠고 다른 분들도 어려울 수 있지만


그냥 한번 쭉 풀고 알고리즘이 이렇게 구성되는구나 이해만하고 넘어갔습니다. 이 과정만해도 2주를 잡아먹었던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충분히 익힐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는 문제 출제가 두 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SQL문을 적는것, create table ~ 이런 답을 요구하거나 Primary Key 같은 맞냐 틀리냐의 단답형 답을 요구하는문제

두번째로는 ~에 대해 설명하시오와 같이 해당 용어에 대해 아는 부분을 주저리주저리쓰도록 요구하는 서술형 문제가 있습니다.

ex) 정규화란 무엇인가? 튜닝은 무엇인가? 이상 현상이란 무엇인가? 기본키는 무엇인가? 와 같이 정의를 묻는 문제들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주요 용어들에 대해 단 한 줄이라도 손으로 써낼 수 있을 만큼은 공부하셔야합니다. 뭐라도 주저리주저리써야 1점이

라도 주겠죠?...


참고로 데이터베이스는 정규화 부분이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제 1부터 제 5 정규화까지 실제 문제에 적용하는게 쉽지는 않았었어요.


업무 프로세스는...교재의 내용을 한번 익혀두고 아 이렇게 지문 내에 빈칸 뚫어놓고 답쓰는 거구나 이해만 하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익히시면 됩니다.


신기술 용어와 전산영어

신기술 용어가 영어로 출제되기도 하고, 전산영어만 따로 문제로 나오기도 합니다.

신기술 용어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시나공 실기 책에 있는 내용+2017년 최신 신기술 용어(시나공에서 제공됨)까지만 뽑아서 풀고 그 이상 양을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시험을 치고보니 이 부분이 중심 파트란 것을 알게되었었네요...

(밑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전산영어는 기출문제를 돌리다보면 한 용어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들이 비슷비슷합니다. 그 중 중심 키워드와 문장을 잡아서 교재에 따로 적어두시든지 키보드로 타이핑하셔서 문서로 뽑아내시든지 형광펜 칠하든지 하여 용어에 대한 중심 키워드, 문장만 익혀두신다면 그 용어에 관한 문제가 나왔을 때 쉽게 대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 공부방식


저의 경우 처음 이론을 돌리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그 후 기출문제를 돌려보거나 마지막 최종정리하는 단계는 시간을 적게 들이게되는 유형인데, 아무래도 처음에 기본 이론에 시간을 많이 들인만큼 나중 회독에 시간이 적게 들어가고 상대적으로 쉬워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공부법 말고도 자기만의 공부방법이야 많을테니 참고만하세요.


실기가 어떻게 어려워졌는가, 달라져야할 공부법


우선 주관식으로 바뀐 자체만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전 2016년까지의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정말 기출문제 냈던거 또 내고 하는게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끼실테고,

그런고로 합격률이 60%까지 나오는 상황이 벌어졌고요.


그래서 이 합격률을 낮추고 정보처리기사, 기사 시험으로써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개편된 것이 아닐까합니다.

기출문제를 쭉 풀어보고 2017년 실제 시험장에가서 문제를 풀어 본 개인적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알고리즘은 이전보다 쉬워졌습니다. 손으로 써내야하다보니 괄호나 세미콜론과 같이 빼먹으면 그냥 0점 처리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러 괄호 안의 답만 요구하거나 하는 식으로 바뀐 느낌이 들었고 알고리즘의 난이도도 조금 낮아진것 같습니다.


데이터베이스는 SQL문의 경우나 정의를 요구하는 문제나 공부하실때는 까다로울 수 있겠지만 막상 시험볼때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업무 프로세스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베이스, 전산 영어, 신기술 용어 등이 같이 섞여나오곤하는데 업무 프로세스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 내에 답이 있으니 거기서 찾는 거니까요~


신기술 용어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이번 2017년 3회 실기에서는 2017년 최신 신기술 용어에서 한 문제 나왔었고,

그리고 요즘 핫한 용어도 나왔었고 기출 7년치에서 보지 못했던 용어도 나왔습니다.

그런고로 정보처리기사 실기 공부 중 가장 비중 둬야할 곳은 신기술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신기술 용어는 데이터베이스처럼 공부 범위가 딱 잡힌 것이 아니라 답답할 수 있지만,

우선 시나공 책에 있는 내용과 책에있는 기출과 7년치 기출 쫙 풀어보고 당해년도 최신 신기술 용어까지 섭렵한 뒤에

2010년 이전 신기술 용어 or 최신 Trend 용어나 IT 기사 등을 읽어 보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꼭 시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전산영어는 2016년까지 나오던 문제가 계속 출제되어 나오기도하니 기출에 나왔던 용어들은 꼭 익혀두셔야 합니다.


결론


단답형 문제만 다 맞았다고 가정할 시 66점, 서술형 문제도 다 맞았다고 가정할 시 82점까지 예상했었는데, 80점이라는 점수로 합격하게 되었네요. 이것만 보더라도 서술형 문제에 대해 꼭 정확한 내용으로 서술하지않고 이 용어를 알고있느냐 없느냐 판단할 정도만 된다면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라 생각됩니다. 최대한 겸손하게 공부하시고, 시험 시간이 3시간이나 되는 만큼 충분히 시간 다 써서 글씨 하나하나 잘못 쓴건 없는지 체크도 하셔서, 시험 보셨으면합니다. 그러면 꼭 합격하실거에요.


그리고 시나공 교재에 대해 많이 언급해서, 해당 출판사 직원같기도 하지만...그건 아니고, 어찌됐건 시나공 필기, 실기 책 구매한 것 말고는 추가로 돈 쓰지 않고 자격증 붙어서 개인적으로는 시나공 교재만으로도 충분했다 생각하고 감사한 부분이기에! 언급한것입니다. 직원 아니에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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