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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격증

2017년 3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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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후기




정보처리기사 시험이 2017년부터 실기시험이 주관식으로 바뀌어서 비전공자 그리고 전공자까지도 자격증 취득을 망설이게 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기존 2016년까지는 전공자라면 졸업과 동시에 특별한 공부 없이도 무난하게 따고나오는 자격증이었다면, 확실히 2017년부터는 공부를 '어느정도 해야' 합격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려워졌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2017년 2회차 실기 합격률은 17%라고 합니다

(출처)

https://namu.wiki/w/%EC%A0%95%EB%B3%B4%EC%B2%98%EB%A6%AC%EA%B8%B0%EC%82%AC#s-4.3


그렇지만 2017년도부터 바뀌었다하더라도 제대로 공부하기만 하면 붙는 난이도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글쓴이도 컴퓨터공학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비전공자였지만 한번에 합격했습니다.





참고했던 교재 -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


시중에 파는 정보처리기사 교재를 검색하시다보면 교재를 제대로 만들어서 내는 곳이 '드물다'라고 느끼실것 같습니다.

특정업체를 홍보하는 것 같지만...사실 시나공덕분에 큰 문제없이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기본서를 가장 내용이 풍부하게 적혀있는 교재를 원했고 아무래도 요약집, 압축 교재들 보다는 

이 교재가 같은 부분, 예로 사진의 삽입 정렬 같은 부분이라하더라도 설명이 한 줄이라도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기에 구매를 했었는데,

다른 출판사의 책들은 모르겠으나 온라인 사이트에 질문하고 하루면 답변이 달린다는 점(물론 몇 번은 불친절한 부분도 있었습니다)도 참고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기간 - 5주


5주를 잡고 공부했습니다. 자격증 시험 특히 필기시험은 아무래도 문제은행식이고, 저 또한 일주일 벼락치기 공부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았던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비전공자라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일찍부터 공부를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이유는...벼락치기해서 떨어지면 2018년에 다시쳐야하지만, 좀 더 일찍부터 공부해서 확실하게 붙으면 오히려 내년에 다시 시험을 치지 않을테니 돌아가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은 위 사진에 보이는대로 총 5과목이있습니다. 계획은 3주동안 5과목을 전부 훑고, 4째주는 기출문제를 쫙 풀고, 마지막 5주차때는 교재를 한번 쭉 훑는 방식 정도로 계획했었으나 계획상 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이 시험에 대한 감을 익혀보려고 기출문제를 훑다가 보니 3~4일이 훌쩍 지나갔고, 시나공 필기 교재를 구매해서 공부를 시작하고서도 2과목 5과목에서는 내용이 어려워 막히기도 하였었으며 결국 주말에 몰아쳐서 공부하기도했었고..이래저래 꼬였긴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이러한 시행착오를 다 겪더라도 5주정도의 기간이라면 잠깐 돌아가는 실수도 만회할 수 있는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비추천하는 공부방법


정말 죄송하지만...인터넷을 뒤적거리다보면 이xxx님께서 무료로 나눠주시는 요약집이 있습니다. 

손수 정리를 하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또한 댓글을 달아서 받아봤었는데 개인적으로 이것만가지고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확실하게 붙을 수 있다고 장담을 못드리겠습니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아무래도 시나공 필기 교재를 보는 것보다 부실하였으며 기출문제도 빠져있는 듯한 불안감, 또 해설도 제 기억상 없었거나 자세하게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출문제를 통해 공부하기에도 많이 불편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시나공 요약 교재도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이건 시나공 필기 교재의 내용 압축 버전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내용 압축인만큼 빠진 내용도 있으므로 컴퓨터공학 지식이 부족한 비전공자라면 이것만 가지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명색이 '기사시험'인만큼, 돈 몇 푼 아끼자고 얇은 요약집과 기출문제만으로 승부보려고하시다가 돌아가지말고, 이왕 공부하는것 책 한 권 구매해서 제대로 해보자는 마인드로 공부하면 어떨까싶네요.


공부했던 방법


우선 5주의 기간을 잡고 시작했으나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돌아가기도 하였습니다.

우선 시나공 필기 책의 1과목부터 5과목까지 책의 기출문제를 쭉 풀며 이론을 눈으로 훑어보는 과정을 3주정도로 길게 잡았습니다.

기출문제를 따로 뽑지는 않고 책에 있는 기출문제만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길어져서 4주차까지 시간을 잡아먹게 되었고

마지막 5주차때 기출문제를 쭉 풀고 교재를 쭉 훑고 밤을 새고 시험장에 가서 시험을 쳤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기본서만 본것만 4주를 잡아먹은 건데,

이 공부법으로 붙기는 하였지만 이 공부법의 문제점은 기출문제 풀이에 할당된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기출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이론+그외 곁가지로 나올만한 것들의 이론까지 최대한 확장하는 방법이었기때문에

오히려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들에대한 대비가 확실했는가?라는 부분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대답할것 같습니다.


다시 공부한다면 시나공 필기 기본서에 있는 기출문제는 전부 생략하고 따로 뽑은 기출문제와 교재를 참고하면서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회독하는 방법으로 공부할것 같습니다.


글쓴이는 교재 쭉 훑어보며 교재에 있는 기출을 풀며 최대한 자세하게 1회독->그다음 기출 1회독->2회독->교재 1회독 추가로하고->기출을 2회독한 후 마지막 시험장 가기 전 교재를 한 번 쭉 훑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출문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시나공 교재 구매자라면 시나공 사이트에서 해설 자세하게 달린 것을 다운 받을 수 있으니 그걸 뽑아서 푸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과목당 공부 시간 비중을 어떻게 둬야할까


2, 5과목이 확실히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전공자에 문과 출신으로 2과목이 제일 어렵다고 판단한 이유는, 2과목은 계산 문제와 논리회로같은 문제들이 있으므로, 특히 계산 문제의 경우 문제를 푸는 식을 알아야하므로 문과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다른 과목들은 특별히 계산 문제가 들어가는 것은 없으므로 어려운 용어라 하더라도 단순 암기 혹은 눈에만 익혀두면 괜찮을 수 있으니까요. 5과목의 경우 어려웠던 이유는 정말 들어보지도 못했던 용어들이 나왔기때문입니다. 아무리 닥치고 외우면 된다지만...처음보는 어려운 언어들은 닥치고 외우기에 버거웠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1, 3, 4 과목을 쉬운 과목으로 묶어서 같이 공부하였었고 2, 5과목은 회독 자체도 시간이 더 걸렸었으며 과락 위험이 있는 과목이었기에 막판 시험장에서도 한 번 더 훑어보는 정도로 시간을 더 투자하였었습니다. 실제 제 점수도 2과목이 65점으로 낮게 나왔으며 5과목은 그래도 75점으로 어느정도 선방하였지만 기억상 운 좋게 한 두개 더 맞혔었던것으로 실제 실력대로라면 2과목 5과목 비슷한 점수였을 거라고 기억합니다.


기출문제는 몇 년치를 풀었는가


2015년부터 2017년 2회차까지, 총 8회분 정도를 뽑아서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출문제 양이 적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했었던 이유가 2017년 정보처리기사가 개편된 이후로 오래된 기출문제의 경우 2017년 달라진 내용에 부합하지 않을 것같아 일부러 3년치 정도로만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필기 시험을 보고나니 필기만큼은 5~7년치 뽑아서 풀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한건 기출문제를 1년치, 혹은 4~5회분 같이 너무 적은 양을 뽑아서 풀게되면 1년, 2년 주기로 가끔가다 출제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처가 부족하게 되고 실제 시험 대비를 못할 수 있으니 적어도 3년치는 뽑아서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했던 부분


공부하는 중 1과목부터해서 ~ 2과목 전자계산기 구조에서 불대수나 페이지 계산 ~ 5과목까지 기억상 어려웠던 부분들은 구글 검색도 하였고 유튜브에서 '정보처리기사 기출풀이' '불대수' 와  같은 키워드로 검색하여 강의도 보기는 했으나 마음먹고 30강 40강짜리의 기본 강의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comcbt 사이트나 건시스템과 같은 사이트에서 해설을 참고하기도하였고 시나공 Q&A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시나공 필기 교재에 대한 말씀


그리고 시나공 필기 교재가 압축, 요약집 등과 비교해 이론 설명이 친절하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문제를 풀기위한 기초지식을 조금 더 상세하게 알려준다뿐이지 우리가 대학 전공 공부하듯이 길고 자세하게 설명해놓지는 않았습니다. 


그런고로 비전공자분들은 특히 2, 5과목을 공부할때 좌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개발자나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라도 해봤거나 2진수, 8진수, 16진수에 대한 이해라도 조금있어야만이 공부하는데 수월하지 않을까하네요. 

정 모르는 내용이라면 구글 검색과 유튜브를 통해서 배우면서 공부하셔도 크게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런부분에서 시나공 교재에서는 A~D등급까지 자주 출제되는 부분에 대하여 등급을 매겨놓았으니 C, D등급의 내용이 너무 어렵다 싶으면 한번 훑어보시되 나중에는 과감하게 버리는 판단을 택하셔도 될것같습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017년 이후로 달라졌다지만 그건 실기 시험이 주로 바뀐것이고 필기 시험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공부법대로 하셔도 무방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특정 과목이 더 어렵고 어렵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니 본인이 생각하여 주도적으로 시간 배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보같이 특정 과목이 재밌다고 그 기출문제만 풀지는 마시구요!


ps. 계산기는 시험장에 따로 지참할 필요가 없습니다. 충분히 머리로 계산 가능한 정도의 숫자만 나옵니다.


혹시 궁금하신 부분 질문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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